열전도율과 열관류율의 차이|단열재 성능표를 읽는 방법
열전도율과 열관류율의 차이를 쉽게 설명합니다. 열저항과 단열재 두께의 관계부터 단열재 성능표를 읽고 비교하는 방법까지 정리합니다.

열전도율이란?
열전도율은 재료가 열을 얼마나 쉽게 전달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단위는 주로 다음과 같이 표시합니다.
W/m·K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열전도율이 낮을수록 열을 잘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단열에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두께의 단열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A 단열재 : 0.034 W/m·K
- B 단열재 : 0.021 W/m·K
다른 조건이 같다면 B 단열재가 열전도 측면에서는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단열재 제품 성능표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수치 중 하나가 열전도율입니다.
열전도율만으로 단열재를 선택하면 안 됩니다
열전도율이 낮은 제품이 단열성능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실제 건축에서는 이것만으로 단열재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함께 확인해야 하는 대표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용 부위
- 흡수율
- 압축강도
- 화재성능
- 내구성
- 시공성
- 가격
특히 외벽, 지붕, 바닥, 지하층은 요구되는 성능과 사용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할 위치에 적합한 단열재인지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열저항이란?
열저항은 재료가 열의 이동을 얼마나 잘 막아주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기본적인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열저항(R) = 단열재 두께(m) ÷ 열전도율(W/m·K)
단위는 ㎡·K/W를 사용합니다.
열저항은 높을수록 단열에 유리합니다.
같은 단열재라도 두께에 따라 성능이 달라집니다
열전도율이 0.034 W/m·K이고 두께가 100mm인 단열재라면,
100mm는 0.1m이므로
0.1 ÷ 0.034 ≒ 2.94㎡·K/W
정도의 열저항을 갖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두께가 얇아지면 열저항도 낮아집니다.
따라서 단열재를 비교할 때는 열전도율과 적용 두께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열관류율이란?
열관류율은 벽, 지붕, 바닥, 창호처럼 완성된 건축부위를 통해 열이 얼마나 이동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단위는 다음과 같이 표시합니다.
W/㎡·K
열관류율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습니다.
외벽을 예로 들면 단열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조체와 여러 마감재가 함께 구성됩니다.
- 외부 마감재
- 구조체
- 단열재
- 석고보드
- 내부 마감재
각 재료의 두께와 열전도율에 따른 열저항을 종합하고 표면 열전달저항 등을 고려해 건축부위 전체의 열관류율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단열재의 열전도율과 벽체의 열관류율을 같은 값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열전도율과 열관류율의 차이와 열저항의 의미
| 구분 | 의미 | 단위 | 단열에 유리한 방향 |
|---|---|---|---|
| 열전도율 | 재료가 열을 전달하는 정도 | W/m·K | 낮을수록 좋음 |
| 열저항 | 열의 이동을 막는 정도 | ㎡·K/W | 높을수록 좋음 |
| 열관류율 | 건축부위 전체를 통과하는 열의 정도 | W/㎡·K | 낮을수록 좋음 |
쉽게 기억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열전도율 = 단열재 자체의 성적표
열저항 = 단열재의 재료성능과 두께를 함께 반영한 값
열관류율 = 완성된 벽·지붕·바닥의 최종 성적표
단열재 성능표 읽는 방법
단열재 제품표에는 많은 수치가 표시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모든 항목을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열성능을 확인할 때는 다음 순서로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열전도율을 확인합니다

먼저 W/m·K 단위의 열전도율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 상 초기 열전도도 39 라면
열전도율 : 0.039 W/m·K
와 같이 표시됩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숫자가 낮은 제품이 열전도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 실제 적용 두께를 확인합니다
열전도율만 보고 제품을 비교하면 안 됩니다.
실제 설계에서 몇 mm 두께로 사용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열전도율이 낮은 단열재는 동일한 목표 단열성능을 확보할 때 필요한 두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적용 부위를 확인합니다
외벽에 사용하는 단열재와 지하층 또는 바닥에 사용하는 단열재는 요구되는 조건이 다릅니다.
습기, 하중, 화재성능, 시공방법 등을 고려해 해당 부위에 적합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시험성적서와 제품규격을 확인합니다
제품별 성능을 비교할 때는 카탈로그의 숫자만 보기보다 시험성적서와 제품규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종류, 밀도, 시험조건 등에 따라 표시되는 성능값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열재 성능표에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
• 열전도율과 열관류율 숫자를 직접 비교하는 경우
두 값은 단위와 평가대상이 다르므로 숫자만 놓고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열전도율만 보고 제품을 결정하는 경우
단열재는 열전도율뿐 아니라 적용 두께와 사용부위, 화재성능, 흡수율 등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단열재 성능이 곧 외벽 전체 성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단열재는 외벽을 구성하는 여러 재료 중 하나입니다.
최종적인 단열성능은 벽체 전체의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단열재 두께만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건축 상담을 하다 보면 “다른 건물은 단열재를 100mm 사용했는데 우리 건물도 100mm면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께가 같다고 단열성능까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열전도율이 다른 제품이라면 동일한 두께에서도 열저항이 달라질 수 있고, 실제 건물에서는 벽체 구성과 단열방식까지 함께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설계에서는 단열재 두께 자체보다 해당 건축부위가 요구되는 열관류율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축사 실무에서는 이렇게 확인합니다
단열재 제품을 검토할 때는 먼저 열전도율을 확인하지만 실제 설계에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로 검토하게 됩니다.
건축지역 확인 → 건축부위 확인 → 요구 열관류율 확인 → 단열재 종류와 열전도율 확인 → 필요한 두께 검토 → 벽체 전체 구성 확인
같은 단열재라도 건축지역(중부1지역, 중부2지역, 남부지역, 제주도)과 건축부위(외벽·지붕·바닥·창 및 문·공동주택 등 따라 필요한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계상 기준을 만족하더라도 실제 시공에서 단열재가 끊기거나 접합부에 틈이 생기면 열교나 결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열재의 숫자뿐 아니라 단열층이 연속적으로 시공되는지도 중요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단열재 성능표에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
열전도율과 열관류율 숫자를 직접 비교하는 경우
두 값은 단위와 평가대상이 다르므로 숫자만 놓고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열전도율만 보고 제품을 결정하는 경우
단열재는 열전도율뿐 아니라 적용 두께와 사용부위, 화재성능, 흡수율 등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단열재 성능이 곧 외벽 전체 성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단열재는 외벽을 구성하는 여러 재료 중 하나입니다.
최종적인 단열성능은 벽체 전체의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열전도율과 열관류율의 차이 핵심 정리
단열재 성능표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 값의 역할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열전도율은 낮을수록 좋고, 열저항은 높을수록 좋으며, 열관류율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단열재를 선택할 때는 열전도율을 확인하고, 두께를 적용해 열저항을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벽·지붕·바닥 등 건축부위 전체가 요구되는 열관류율을 만족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열전도율은 단열재 선택의 출발점이고 열관류율은 건축물 단열설계의 최종 확인값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단열재 제품을 비교할 때도 단순히 “몇 mm 제품인가?”만 보지 말고 열전도율 → 두께와 열저항 → 최종 열관류율 순서로 확인하면 제품 성능표를 훨씬 정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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